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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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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대우건설이 2분기 19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우건설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2074억원, 영업이익 192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12.4%, 136.8%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4조1464억원, 영업이익 4217억원, 당기순이익 2869억원이다. 상반기 매출은 연간 목표인 9조8000억원의 42.3%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 2조8189억원 ▲토목사업 6291억원 ▲플랜트사업 4268억원 ▲기타연결종속 27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021억원) 대비 108.7%나 증가한 421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당기순이익은 151% 증가한 2869억원이다. 매출총이익은 649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4072억원) 대비 59.4% 증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규제 강화 및 인허가 지연 등으로 주택 분양이 일부 순연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프로젝트 발주가 미뤄지며 매출은 다소 주춤했으나, 전년 대비 분양사업 매출이 증가했고 해외 고수익 프로젝트 매출 반영으로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신규 수주는 4조9195억원으로 2021년 계획(11조2000억원)의 43.9% 수준이다. 대우건설은 전년 말 대비 3.5% 증가한 39조4356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 기준 4.8년치 일감을 확보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에서 상반기 시공사로 선정된 도시정비사업과 이미 확보한 자체사업, 민간도급사업 등이 올해 안에 수주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해외에서는 나이지리아 플랜트사업 등이 수주를 앞두고 있어 올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대우건설은 연말까지 3만5000여 세대의 주택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둔촌주공, 장위10구역 등 대규모 단지가 분양을 기다리고있고, 하반기 분양 단지들이 대부분 양호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해외에서는 원청사로 참여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 7, 수의계약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라크 알 포(Al Faw) 신항만 사업, 베트남 떠이호떠이(THT) 법인 등 양질의 해외 사업장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 개선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29_000153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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