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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 신성 니콜로 자니올로가 십자인대 부상 직후 커다란 좌절을 맛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최근 심각한 부상을 당한 자니올로의 모친인 프란체스카와 인터뷰를 가졌다. 자니올로는 지난 8일 새벽(한국 시간) 암스테르담에 자리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A 1조 2라운드 이탈리아와 네덜란드의 맞대결에 출전했다가, 네덜란드 미드필더 도니 판 더 빅과 경합 도중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자니올로의 모친 프란체스카는 “지금은 다소 회복했다”라며 아들의 근황을 전한 후, “다친 직후 만났을 때 울고 있더라. ‘축구를 그만해야 할 것 같다. 저주를 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었다”라고 말했다.
자니올로가 이처럼 낙담한 이유는 이러한 큰 부상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 1월에는 오른쪽 무릎 연골을 크게 다쳤었다. 이 부상 때문에 7월이 되어서야 돌아올 수 있었는데, 불과 두 달 만에 반대쪽 다리를 다쳤으니 크게 좌절한 그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한편 프란체스카는 아들의 회복을 위해 커다란 응원을 보내고 있는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프란체스카는 “전 세계에서 격려 메시지를 받고 있다. 로마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그들의 사랑이 아들에게 전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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