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130
  • 0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두산 베어스 곽빈(22)이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다.

곽빈은 24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1홈런)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삼진은 무려 9개를 솎아냈다.

9-2로 앞선 6회 마운드를 넘긴 곽빈은 팀의 11-8 승리와 함께 시즌 첫 승을 따냈다.

2018년 프로에 뛰어든 뒤 처음으로 안은 선발승이다. 곽빈은 데뷔 첫 해 32경기에 모두 구원으로 나서 3승을 신고했다.

그리고 그해 10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2년간 재활에 매진했다.

올해 5월 1군 마운드로 돌아온 곽빈은 선발로 보직을 옮겼다. 그러나 이날 경기 전까지 나선 9경기에서 승리 없이 5패만 떠안았다.

잘 던지다가도 3, 4회만 무너지는 패턴이 반복됐다. 1회 0.161, 2회 0.235에 그치던 피안타율이 3회만 되면 0.324로 치솟았고, 4회 피안타율도 0.308를 기록했다. 그러다 보니 5회를 넘기기도 쉽지 않았다.

이날은 달랐다. 4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고 한화 타자들을 제압해나갔다.

1회 1사 후 최재훈에 볼넷을 내줬지만, 포수 장승현이 2루 송구로 도루를 시도하던 최재훈을 잡고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어 하주석을 삼진으로 처리, 1회를 마쳤다.

2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한 곽빈은 1-0으로 앞선 3회초를 삼진 3개로 끝냈다. 장운호와 노태형, 조한민의 배트는 모두 곽빈의 직구에 허공을 갈랐다.

타선의 폭발로 9-0으로 달아난 4회초도 연거푸 삼진 3개를 끌어냈다. 선두 정은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최재훈을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처리했다. 이어 하주석을 루킹 삼진으로 잠재웠다.

위기는 5회였다. 무실점 행진을 펼치던 곽빈은 5회초 1사 후 에르난 페레즈에게 커터를 던졌다가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후속 최인호와는 9구 승부를 벌이다 좌중간 안타를 맞았고, 장운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1사 1, 2루에서 노태형에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아 1실점했다.

그러나 거기까지 였다. 조한민을 7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잡아낸 곽빈은 정은원에 유격수 땅볼을 유도, 5회를 정리했다.

고비를 최소 실점으로 넘긴 곽빈은 스스로 승리 투수 요건을 지켜냈다. 덕분에 2018년 6월 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구원승을 올린 뒤 1180일 만에 다시 승리를 맛볼 수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24_0001558963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