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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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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권혁진 기자 = 올림픽의 소중한 경험은 앞길이 창창한 GS칼텍스 세터 안혜진에게 더 넓은 시야를 선사했다.

GS칼텍스는 25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2(19-25 23-25 25-17 25-19 15-12)로 눌렀다.

초반 두 세트를 빼앗기며 패색이 짙어진 GS칼텍스는 3세트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이소영(KGC인삼공사)의 이적으로 어깨가 무거워진 강소휘를 중심으로 유서연, 문지윤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초반 상대 블로킹에 읽히는 토스로 애를 먹었던 안혜진은 3세트부턴 안정적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안혜진은 "도로공사는 수비와 블로킹이 좋은 팀이다. 속공을 띄운 뒤 측면 공격을 시도했어야 했는데 초반에는 내가 편한대로만 주다보니 공격이 막혀 어려운 경기를 했다"면서 "끝까지 이를 악물고 하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안혜진의 주무기 중 하나인 서브는 이날도 진가를 발휘했다. 안혜진은 빠른 스피드보다는 회전을 줄여 심한 변화를 유발하는 플로터 서브를 구사한다. 이날 기록한 서브 에이스 5개는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기록이다.

안혜진은 "2세트까지 토스가 흔들리다보니 (서브도) 잘 안 됐는데 3세트 첫 서브 때 감이 나쁘지 않더라. '자신있게 때리면 오늘도 해볼만하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설명했다.

안혜진은 올 여름 도쿄올림픽에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여자배구 대표팀의 일원이었다. 출전 시간이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직접 호흡한 것만으로도 느끼는 바가 많았다.

안혜진은 올림픽을 통해 가장 달라진 점에 대해 "자신감이 좀 생긴 것 같다"고 답했다. 특히 센터들에게 좀 더 확신을 갖고 공을 올려줄 수 있게 됐다. 이어 "센터 활용은 자신이 없었는데 대표팀에서 안 좋은 공들도 언니들이 처리해주니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센터들을 활용한 공격에 임할 뜻을 내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25_00015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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