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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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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NC 다이노스가 방역수칙 위반으로 물의를 빚은 박석민과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에 자체 징계를 내렸다.

사령탑인 이동욱 NC 감독도 자체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NC는 30일 구단 징계위원회를 열고 원정 숙소에서 외부인과 불필요한 사적 모임을 갖고 방역수칙을 위반한 선수 4명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NC는 사적 모임을 주도한 박석민에게 5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또 모임에 함께한 이명기와 권희동, 박민우에게는 25경기 출장정지를 부과했다.

아울러 이동욱 감독에게도 선수 관리 책임을 물어 10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500만원을 징계를 내렸다.

이 감독의 출장정지 징계는 31일부터 바로 적용한다. 해당 기간 강인권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는다. 이 감독이 내는 벌금은 지역 방역 당국에 기부할 예정이다.

NC 구단은 "지난달 KBO 상벌위원회가 해당 선수들에게 엄중한 징계를 내렸고, 선수들은 자택에서 대기하며 깊이 반성하고 자숙 중이다"며 "하지만 선수 계약서 상의 의무와 선수단 내규 위반은 물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할 것으로 판단돼 자체 징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석민과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는 지난 7월 5일 밤 10시 이후 서울 원정 숙소에서 박석민의 지인 2명과 함께 술을 마셨다. 5인 이상 집합 금지 위반이었다.

술자리를 함께 한 지인 중 한 명이 지난달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4명의 선수 중 백신을 접종한 박민우를 뺀 3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는 KBO리그 중단이라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다. 두산 베어스에서도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NC, 두산에서 밀접접촉자가 대거 발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1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전반기를 예정보다 1주일 먼저 끝냈다.

KBO는 지난 7월 16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박석민과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에게 7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부과했다.

자체 징계가 더해지면서 박석민은 총 122경기, 박민우와 이명기, 권희동은 총 97경기 출장정지를 소화하게 됐다. 이들은 NC가 144경기 중 74경기를 소화한 시점에 징계를 소화하기 시작해 내년 시즌까지 출전정지 징계가 이어진다. 특히 박석민의 경우 시즌 중반에나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황순현 대표이사가 해당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달 16일 사퇴한 가운데 김종문 단장, 배석현 본부장도 사의를 표명했고, NC 구단은 이를 수리했다.

NC 구단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국에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야구팬들과 리그 구성원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KBO 클린베이스볼을 적극 실천하고,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단 관계자와 선수들이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30_000156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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