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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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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키움 히어로즈 후반기 구상에 변화가 감지됐다. 믿었던 한현희의 부진 때문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후반기 키는 한현의였는데 조정이 불가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반기를 승률 2위 0.628(53승1무32패)로 마친 키움은 후반기 들어 승률 0.385(5승1무8패)로 주춤하고 있다. 59승2무40패로 LG 트윈스(59승1무38패)에 밀린 3위로 순위 또한 떨어졌다.

한현희는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KT 위즈전에서 4이닝 7피안타 4실점에 그쳤다. 2위 자리가 걸려있던 지난 6일 LG전에서는 3⅔이닝 5피안타 7실점으로 난타를 당했다.

결국 한현희는 LG전 하루 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홍 감독은 이날 등판하는 안우진과 11일 예정된 요키시, 2군으로 내려간 한현희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로테이션에 변화를 주는 방식으로 분위기 쇄신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선발 투수의 첫 번째 덕목은 마운드에서 오래 던지는 것이다. 안우진과 요키시 두 명만 정상적으로 긴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두 선수 빼고는 힘든 것이 사실"이라고 또 다른 외국인 선수 애플러와 한현희를 포함한 토종 선발진의 이닝 소화 능력을 아쉬워했다.

마운드의 힘으로 상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키움이 다시 높은 곳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토종 선발진의 지원이 필요하다.

한현희를 당분간 기용할 수 없는 만큼 최원태와 정찬헌이 제 몫을 해줘야 한다.

홍 감독은 "최원태는 사이클이 있지만 폭이 크진 않다. 최원태와 정찬헌이 정상적으로 이닝을 소화해주면 거기에 맞춰 중간 투수들을 잘 준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롯데 선발은 복귀전을 치르는 댄 스트레일리다. 지난해까지 2년 간 롯데 에이스로 활약한 스트레일리는 빅리그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났다가 글렌 스파크맨의 대체 선수로 다시 돌아왔다.

홍 감독은 "처음 상대하는 선수면 좀 그럴텐데 전부는 아니지만 경험했던 타자들이 있다. 처음보는 투수들보다는 준비가 낫다고 본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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