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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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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7)이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이에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유격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전, 5회말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날 김하성은 KBO리그 출신의 메릴 켈리를 상대로 장타력을 뽐냈다.

2-5로 끌려가던 5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장한 김하성은 켈리의 4구째 낮은 체인지업을 공략해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투런 홈런에 이은 백투백 홈런이었다.

지난달 27일 캔사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이후 11일 만에 손맛을 봤다. 또한 시즌 50타점, 49득점째를 기록했다.

이날 김하성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6(429타수 110안타)을 유지했다.

2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7, 9회 타석에서 모두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5회 백투백 홈런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후 9회말 호르헤 알파로의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6-5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샌디에이고(75승 62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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