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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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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세대교체 중인 탁구 대표팀이 세계대회 출전을 위해 중국으로 떠났다.

2022 국제탁구연맹 세계 단체전 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열흘간 중국 청두에서 열린다. 2018년 할름스타드대회 이후 4년 만의 단체전 세계대회다.

남녀 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경유지인 싱가포르로 떠났다. 대표팀은 싱가포르에서 하루 묵은 뒤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하고 다음날 격전지인 청두로 향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한국대표팀은 남자 장우진(27·국군체육부대), 조승민(24·삼성생명), 안재현(23·삼성생명), 황민하(23·미래에셋증권), 조대성(20·삼성생명), 여자 전지희(30·포스코에너지), 이시온(26·삼성생명), 윤효빈(24·미래에셋증권), 김하영(24·대한항공), 김나영(16·포스코에너지)으로 구성됐다.

올해 초 홍천에서 열린 선발전을 통해 구성된 대표선수들은 남자 대표팀 주세혁 감독, 황성훈 코치, 여자 대표팀 오광헌 감독, 석은미 코치와 함께 담금질해왔다.

탁구 대표팀은 세대교체 중이다.

이번 남자대표팀 중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출전 경험이 있는 선수는 장우진뿐이다. 2019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4강에 올랐던 안재현도 아직 단체전은 뛰어본 적이 없다. 조대성과 조승민은 개인전을 포함해 세계선수권대회는 첫 출전이다. 중학생이던 2013년 추천으로 세계선수권 무대를 밟아본 적이 있었던 황민하 역시 성인무대 대표팀에서는 첫 경험이다.

여자대표팀도 에이스 전지희와 베테랑 이시온 외에 나머지 세 선수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체가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 33개국, 여자 29개국이 남자 7개조, 여자 6개조로 그룹예선을 치른다. 각 조 1~2위와 함께 각 조 3위 중 예선리그 성적이 가장 좋은 남자 2팀, 여자 4팀이 추가로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순위를 가린다.

남자 판젠동의 중국과 하리모토 토모카즈의 일본, 여자 쑨잉샤의 중국과 이토 미마의 일본 등 강자들이 출전한다. 독일, 스웨덴 등 유럽팀도 강하다.

탁구 최강국인 중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내년으로 연기하는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들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와중에도 세계탁구선수권만은 강행한다.

중국은 특정 장소에 경기장, 숙소, 식당 등 운영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춰 놓고 별도 외출을 일절 허용하지 않는 '버블콘셉트'로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주세혁 감독은 "우리 대표팀이 전체적으로 경험이 부족하지만 오래 선수를 해온 감독으로서 그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이후 내년 아시안게임, 후년 올림픽까지 이어가는 과정의 중요한 교두보로 삼겠다"고 밝혔다.

오광헌 감독은 "전지희, 이시온 빼고 모두 세계대회가 처음인데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험 쌓아서 내년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나아가 후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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