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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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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SSG 랜더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34)이 이번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쓴 맛을 봤다.

규정이닝 1점대 평균자책점을 이루지 못했고, 최연소 통산 150승도 불발됐다.

김광현은 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홈런) 8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난조를 보이면서 김광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99에서 2.13으로 올라갔다. 팀이 2-4로 뒤진 6회말 교체된 김광현은 타선이 7회초 승부를 뒤집지 못해 승리 투수도 되지 못했다.

오히려 팀이 2-5로 패배하면서 시즌 3패째(13승)를 떠안았다.

SSG는 지난 4일 2위 LG 트윈스의 패배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이제 남은 경기에서는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예정이다. 한국시리즈까지 남은 3주 동안 체력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오늘 경기는 일단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광현의 통산 150승이 걸린 경기였기 때문. 김광현은 이번 시즌 마지막이 되는 이날 등판에서 두 가지 대기록에 도전했다.

바로 최연소·최소경기 통산 150승과 규정이닝 1점대 평균자책점이었다.

2020~2021년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뛴 김광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4년 총액 151억원에 SSG와 계약하고 KBO리그에 전격 복귀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7경기에서 13승(2패)을 거둔 김광현은 개인 통산 149승을 기록 중이었다.

1승만 보태면 한화 이글스 송진우(210승)와 정민철(161승), KIA 타이거즈 양현종(159승)과 이강철(152승)에 이어 역대 4번째로 통산 150승 고지를 밟을 수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달성할 경우 326번째 경기에서 150승을 따내 최소경기 달성이 가능했다. 현재 최소경기 150승 달성 기록은 정민철이 작성한 347경기다.

이날 34세 2개월 13일인 김광현은 양현종이 가지고 있는 최연소 통산 150승 달성 기록(34세 2개월 18일)도 쓸 수 있었다.

시즌 마지막 등판을 앞둔 시점까지 시즌 평균자책점 1.99를 유지해 2010년 한화의 류현진(현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82를 기록한 이후 12년 만에 규정이닝 1점대 평균자책점도 노렸다.

특히 김광현은 "최연소 150승은 올해 마지막 등판이 아니면 작성할 수 없는 기록이다. 솔직히 욕심이 난다"고 전했다.

하지만 1점대 평균자책점도, 통산 150승도 놓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아직 최소경기 150승 달성 기회는 남아있지만, 최연소 기록은 쓸 수 없게 됐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는 자칫 줄곧 지켜오던 1위 자리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2.19로 2위를 달리는 안우진(키움 히어로즈)과 격차가 좁혀진 탓이다.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안우진이 8일 두산과의 정규시즌 최종전에 등판해 6이닝 비자책을 기록하면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1회에 흔들리면서 대거 4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SSG가 1회초 김강민의 투런포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1회초 정수빈, 호세 페르난데스에 연속 안타를 맞은 김광현은 허경민에 내야안타까지 허용하면서 무사 만루에 몰렸다.

안정을 찾지 못한 김광현은 김재환에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김광현은 후속타자 양석환에 병살타를 유도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페르난데스가 홈을 밟으면서 동점 점수를 내줬다.

계속된 2사 1루에서 강승호에 좌월 투런포를 헌납한 김광현은 역전을 허용하는 동시에 실점이 '4'로 늘었다.

이후 김광현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면서 평균자책점을 끌어내렸지만, 1점대까지 갈 수는 없었다.

2~4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끝낸 김광현은 5회말 2사 후 안타와 2루타를 내줘 2, 3루 위기에 놓였지만 허경민을 1루 뜬공으로 잡았다. 김광현은 6회말도 삼자범퇴로 끝냈다.

SSG 타선이 역전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승리와도 연을 맺지 못했다.

SSG는 6회초 김성현의 볼넷과 김강민의 중전 안타로 2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최정이 3루 땅볼로 물러나 점수를 내지 못했다.

7회초는 더욱 아쉬웠다. 김광현의 교체가 예상된 가운데 타선이 7회초 점수를 내야 김광현은 승리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SSG는 하재훈의 좌전 안타와 상대의 연이은 실책으로 무사 만루를 일구며 기대를 키웠다. 하지만 이재원이 3루 뜬공으로, 김성현이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찬스가 무산됐다.

정규시즌 우승 기쁨을 만끽하고 하루 뒤, 김광현은 씁쓸함을 맛봐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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