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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시스]안경남 김주희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떠오른 조규성(24·전북)이 더 넓은 무대를 향한 꿈을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에 1-4로 졌다.

이로써 한국의 이번 월드컵 도전은 16강에서 막을 내리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거둔 수확으로 조규성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달 24일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교체 투입돼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조규성은 잘 생긴 얼굴로 단번에 스타로 떠올랐다.

출중한 외모 만큼이나 뛰어난 실력도 발휘했다. 조규성은 지난달 28일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렸다. 한국 선수가 월드컵 본선 한 경기에서 2골 이상을 기록한 건 조규성이 처음이다.

한국 대표팀의 차세대 골잡이로 확실한 인상을 남긴 조규성은 "당연히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서 더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이번 대회는 그런 마음뿐인 것 같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루면서 더 높은 곳을 향한 꿈도 커졌다.

조규성은 "남미, 유럽 선수들과 부딪혀 보니 더 도전해보고 싶다. 어디든 가서 해보고 싶은 마음뿐"이라며 "솔직히 큰 벽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더 성장해서 이런 선수들과 한 번 더 해보고 싶다"고 유럽행을 향한 의욕을 드러냈다.

조규성은 조별리그 공중볼 경합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상대편과 해도 되네?'라는 생각이 들더라. 이런 부분을 더 발전시키며 더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첫 월드컵은 조규성에게 더 강한 동기부여를 남겼다. 조규성은 "처음으로 월드컵을 뛰어봤는데, 4년 뒤가 더 기대된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뛰어보니 흥분되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 매일 월드컵만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사람들도 환호하고, 항상 이런 분위기면 축구가 진짜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며 눈을 빛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 벤투 감독은 선수들에게 "4년 동안 너무 자랑스럽고, 고마웠다. 너희는 대단한 선수다. 4년 동안의 시간을 잊지 못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감독님께서 끝나고 선수들 한명 한명과 악수를 사셨다. 눈물이 났다"는 조규성은 "너무 슬펐다. 벤투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안 계셨더라면 나는 지금 이렇게 되지도 못했을 거다. 정말 너무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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