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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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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송종호 기자 = 나폴리의 철기둥으로 불리는 수비스 김민재마저 혀를 내두른 실력 차이였다.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는 브라질과의 16강전을 마친 뒤 “개인 능력 차이가 솔직히 많이 났다”고 말했다.

한국은 6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에만 4골을 내줬다. 후반 백승호(전북)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김민재는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브라질이) 세계 1위 팀이고 저희 실력이 모자라서 졌다”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수비수 입장에서 체감한 브라질은 빈틈이 없는 공격력을 자랑했다. 김민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어려웠다. 너무 공격적인 팀이었다”라며 “개인 능력이 뛰어난 잘하는 선수들이 한 팀에 모여 있으니 정말 한숨만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골을 기록한 네이마르에 대해서도 혀를 내둘렀다. 그는 “(네이마르가) 솔직히 100%로 한 것 같지도 않은데 잘한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라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브라질이 지금껏 자신이 상대해온 팀들 가운데 가장 어려운 팀이었다고 짚었다. 그는 “제가 지금까지 상대한 팀 가운데 가장 잘하는 팀”이라며 “11명이 다 세계 정상급 선수로, 이런 스쿼드를 지닌 팀은 이탈리아 리그나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를 소화한 김민재는 100%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다. 종아리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탓이다. 김민재는 “통증이 조금 있는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참고 뛴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봐야죠”라고 답했다.

한국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라는 파울루 벤투 감독에 대해서도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김민재는 “선수들은 다 믿고 있었고 16강에서 끝나 아쉽지만 그래도 준비한 것이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4년 뒤 월드컵을 위해서는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유럽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들 소속팀에서 잘해야 한다”라며 “유럽에 좀 많이 나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규성(전북)의 해외 진출에 대해서는 “유럽에 가면 좋겠다”라면서도 “구단 입장도 있으니 어떨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과거 김민재가 뛰었던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 입단설을 두고는 “좋은 팀이고 저도 배운 것이 많았다”라며 “한 시즌을 잘 보내니까 좋은 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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