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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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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미국 육상 단거리 스타 토리 보위가 만 3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3일(현지시간) 보위의 사망 사실을 전했다. 1990년 8월생인 보위의 사망에 모든 미국 언론들은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보위의 소속사인 아이콘 매니지먼트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친애하는 친구이자 딸, 자매인 보위가 우리 곁을 떠나갔다. 보위는 챔피언이었고, 밝게 빛나는 횃불이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경찰은 "30대 여성이 며칠 동안 보이지 않았다며 잘 지내는지 확인해달라는 신고를 받았다. 보위는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고, 타살 흔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보위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 육상 단거리 간판으로 활약했다.

2015년 베이징 세계선수권 여자 100m에서 3위에 올라 첫 메이저대회 메달을 수확한 보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 3개를 품에 안았다. 리우올림픽 100m에서 은메달, 200m에서 동메달을 땄고, 400m 계주에서 미국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더했다.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에서는 여자 100m에서 우승했고, 400m 계주에서도 미국의 금메달 획득을 이끌어 2관왕에 올랐다.

보위는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100m와 멀리뛰기에 출전했다. 100m에서는 예선 탈락했으나 멀리뛰기에서 4위를 차지했다.

2019년 말부터 부진에 빠진 보위는 2020년 아예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2021년에는 도쿄올림픽 대표 선발전에 불참했다.

보위의 대회 출전은 지난해 6월 200m가 마지막이다.

보위의 사망 소식을 접한 세계육상연맹, 미국육상연맹은 곧바로 애도를 표했다.

보위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던 선수들도 각자 애도의 뜻을 드러냈다.

역사상 최고의 여자 스프린터로 평가받는 자메이카의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자신의 SNS에 "보위의 가족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 보위는 위대한 경쟁자이자 빛의 원천이었다"며 "당신의 에너지와 미소는 언제나 나와 함께 할 것"이라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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