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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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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 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우승상금 50만 달러)에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선수들이 마지막 한일전에서는 이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태국전에서 2경기 모두 졌다. 호주전에 이어 태국전까지 패한 한국은 오는 7일 열리는 일본과 경기에 상관없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선수들은 일본전에서는 이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고진영은 경기 후 "태국과 경기하면서 져서 마음이 너무 상하고 골프가 미워지려고 한다"며 "내일은 무조건 이기겠다. 이기겠다는 생각만 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주도 한일전에 대해 "진짜 그건 이겨야 하지 않을까. 그거는 진짜 이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일본팀과 붙는 날이다. 비록 1, 2라운드는 졌지만 크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일 하루는 정말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해 보겠다"고 밝혔다.

전인지는 "이겼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졌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이 아쉬우셨을 것 같다. 우리도 속상하다"며 "속상하지만 내일 속상한 만큼 좋은 플레이를 해보자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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