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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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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희준 기자 = '끝판대장' 오승환(41·삼성 라이온즈)이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갈 전망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좌완 이승현이 허리 쪽에 불편함이 있다. 며칠 동안 공을 던지기 힘들 것 같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승환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이브 상황이 되면 오승환을 투입하는 쪽으로 마운드를 운용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을 마무리 투수로 시작한 오승환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잠시 마무리 보직을 내려놨다. 박 감독과 정현욱 투수코치는 오승환이 좋았을 때의 감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 오승환을 선발 등판시키기도 했다.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5이닝 5피안타(1홈런) 3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다음 날인 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회복과 재정비를 마친 오승환은 열흘 뒤인 14일 1군에 돌아왔고, 지난 16일 대구 KIA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팀이 2-8로 뒤진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내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오승환이 잠시 마무리 투수에서 물러난 동안 뒷문을 지킨 것이 좌완 이승현이었다.

박 감독은 오승환이 제 컨디션을 찾으면 오승환과 이승현을 상황에 따라 마무리로 기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승현이 허리 통증 탓에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오승환이 제자리로 돌아가게 됐다.

박 감독은 "어제 세이브 상황이면 오승환이 무조건 등판할 계획이었다. 불펜 방화가 있었지만, 컨디션 조율 차원에서 9회에 오승환을 내보냈다"며 "어제 전반적인 모습을 보면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준비를 잘하고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승현 대신 최근 퓨처스(2군)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던 우완 투수 홍정우가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홍정우는 퓨처스리그 10경기에 등판해 1승 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했다.

이날부터 퓨처스리그에서 실전을 치르기 시작한 외야수 김현준은 이르면 이번 주말께 1군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올해 주전 중견수로 기대를 모았던 김현준은 지난 3월 시범경기 도중 오른쪽 유구골 골절상을 입어 수술대에 올랐다.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인 김현준은 재활을 거쳐 이날 첫 실전을 치렀다.

김현준은 경산볼파크에서 벌어진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박 감독은 "내일 1군 코치 몇 명이 경산에 가서 직접 퓨처스리그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김현준을 비롯한 몇몇 부상 선수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김현준이 내일 출전한 후 손에 통증이 없으면 주말께 1군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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