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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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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두산 베어스 양의지와 양석환이 팀의 시즌 첫 번째 연속 타자 홈런을 합작했다.

양의지는 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팀이 3-0으로 앞선 7회 2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았다.

바뀐 투수 이채호와 마주선 양의지는 초구 시속 140㎞짜리 직구를 공략했다. 타구는 그대로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시즌 5호)가 됐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양석환의 방망이도 힘차게 돌았다. 양석환은 2볼-1스트라이크에서 이채호의 시속 122㎞짜리 커브를 걷어 올려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8호)을 터뜨렸다.

올해 KBO리그에서 연속 타자 홈런이 나온 건 4번째다. 두산 타자들이 연속 타자 홈런을 완성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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