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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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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문성대 김주희 기자 = 벼랑 끝에서 탈출한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KT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3 KBO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안방에서 벌어진 PO 1, 2차전을 내리 내주고 벼랑 끝에 몰렸던 KT는 적지에서 3, 4차전을 모두 이겨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왔고, '끝장 승부'에서 1점차 진땀승을 거두며 KS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역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플레이오프에서 2연패를 당한 뒤 3연승으로 뒤집기에 성공한 것은 KT가 3번째다. 2021년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KT는 2년 만에 왕좌 탈환을 노린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 한 번의 찬스에서 동점을 만들고, 그 다음에 역전해서 승기를 잡았다. 뒤에 나온 손동현, 박영현, 김재윤이 잘 막아줬다"며 "2연패를 당했을 때 이대로 끝나진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이강철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
"선발 웨스 벤자민이 에러도 하고 실점도 했지만 최소 실점으로 따라갈 수 있게 만들었다. 끌려가던 경기였는데 한 번의 찬스에서 동점을 만들고, 그 다음에 역전해서 승기를 잡았다. 뒤에 나온 손동현, 박영현, 김재윤이 잘 막아줬다."

-시리즈 전체 평가는.
"꼴찌에서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2연패를 당했다. 이대로 끝나진 않을 거란 생각을 하고 있었다. 3차전만 잘 이어준다면 우리가 4, 5차전은 우위를 잡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 찬스를 고영표가 잘 이어줬고 윌리엄 쿠에바스, 벤자민이 선발 야구를 해주면서 한국시리즈에 올라갔다."

-벤자민 교체 결단은.
"4일 턴이고 80개 넘게 던졌다. 팔이 안 나오는 느낌이 들어서 교체했다. 중간 싸움으로 해보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빠르게 교체했다. 어차피 포스트시즌 흐름을 타는 선수를 기용하는 데 좋다는 생각이 있어서 손동현을 일찍 투입했다."

-손동현 활약 예상했나.
"사실 그렇게까지 생각은 안했다. 시즌 막판 박영현의 빈자리를 메운 게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시리즈 전 연습경기 첫날 경기를 보면서 가장 눈에 들어왔다. 이 선수를 잘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고맙게 잘해줬다."

-NC 페디가 나오지 않았지만 불펜에 가는 모습이 보였는데.
"페디를 못 봤다. 류진욱, 김영규만 봤다."

-김민혁 대타 승부수를 빠르게 써서 성공했는데.
"우리가 끌려가다 보니 한 번 잡은 찬스가 다시 안 올 것 같았다. 여기가 승부처라고 생각했다. 2아웃이라도 김민혁을 내보내려고 했다."

-한국시리즈에서 LG를 상대하는데.
"아직 생각을 못했다. 끝났으니 정리해보겠다."

-한국시리즈에서 선발 로테이션은.
"고민 좀 해보겠다."

-김민혁은 한국시리즈에서도 대타로 기용하나.
"안 쓰면 욕먹을 것 같다. 선발 출전은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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