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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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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와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독일)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격돌한다.

알카라스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를 3-2(2-6 6-3 3-6 6-4 6-3)로 꺾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츠베레프가 카스페르 루드(7위·노르웨이)에 3-1(2-6 6-2 6-4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알카라스와 츠베레프의 상대전적에서는 츠베레프가 5승 4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올해에도 두 번이나 맞붙었는데 1월 호주오픈 8강에서는 츠베레프가 3-1(6-1 6-3 6-7<2-7> 6-4)로 이겼고, 3월 BNP 파리바오픈에서는 알카라스가 2-0(6-3 6-1)으로 승리했다.

클레이코트에서는 세 번 대결했고, 알카라스가 2승 1패로 앞섰다.

알카라스는 결승에서 이기면 2022년 US오픈, 2023년 윔블던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맛보게 된다.

2003년생인 알카라스는 2022년 US오픈 우승 뒤 역대 최연소(만 19세 4개월)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선수다.

알카라스와 2001년생으로 올해 호주오픈에서 정상에 선 신네르의 대결은 남자 테니스 차세대 선두 주자의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신네르는 이번 대회가 끝나면 결과에 관계없이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르는 것이 확정됐다.

알카라스는 1세트 시작 후 연달아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대로 1세트를 내준 알카라스는 2세트에서도 0-2로 끌려갔지만, 이후 내리 5게임을 따내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3세트에서 둘은 나란히 몸에 이상을 호소했다. 알카라스는 오른쪽 손에 통증을 느꼈고, 신네르는 오른쪽 팔과 왼쪽 허벅지에 통증이 왔다.

3세트에서 알카라스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2-1로 앞섰지만 신네르는 연달아 4게임을 챙겨 3세트를 가져갔다.

하지만 알카라스는 4세트 게임스코어 5-4로 앞선 상황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5세트에서 초반 3-0으로 앞선 뒤 리드를 지켜 4시간 9분에 걸친 혈투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공격 횟수에서 알카라스가 신네르에 65-39로 우위를 점했다.

경기 후 알카라스는 "클레이코트는 랠리가 길기 때문에 고통스러울 수 밖에 없다. 고통 속에서 기쁨을 찾아야 한다"며 "지난해 조코비치와의 4강전을 통해 어려운 순간을 침착하게 이겨내야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츠베레프는 루드를 따돌리고 2020년 US오픈 준우승 이후 두 번째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츠베레프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4강에 만족했지만 올해에는 결승 진출을 일궈냈다.

현재 츠베레프는 독일에서 전 여자친구와 가정 폭력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다.

ESPN에 따르면 이날 독일 베를린 가정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됐고, 양쪽 변호사가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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