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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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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지난 시즌 프로배구 V-리그 통합 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이 컵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대한항공은 27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국군체육부대와의 준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3 25-21) 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A조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대한항공은 이날 팀 역사상 처음으로 컵대회 준결승에 오른 국군체육부대의 돌풍을 잠재웠다.
컵대회 5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대한항공은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인 26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준은 12점, 김민재는 9점으로 거들었다.
국군체육부대는 임재영이 13점으로 분투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화력이 약했다.
1세트 중반까지 팽팽하게 맞선 양 팀의 희비는 후반에 엇갈렸다.
21-21에서 요스바니가 후위 공격을 적중한 데 이어 김규민이 속공을 성공하며 대한항공이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이후 홍동선에 퀵오픈 득점을 헌납했으나 요스바니가 또다시 후위 공격으로 득점을 쌓으면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이준의 퀵오픈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도 후반 들어 대한항공의 집중력이 앞섰다.
20-20에서 김민재의 속공, 요스바니의 블로킹 득점이 연달아 나오며 앞서 나갔다. 해결사로 나선 요스바니는 오픈 공격과 후위 공격을 성공해 24-22를 만들었다.
세트 포인트에서 곽승석의 서브가 네트에 걸렸지만, 이번에도 이준이 퀵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가 찍혔다.
13-16으로 끌려가던 대한항공은 한선수, 이준, 요스바니의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19-18로 역전했다.
흐름을 바꾼 대한항공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김민재와 곽승석의 블로킹 득점을 앞세워 23-20으로 달아난 뒤 요스바니의 퀵오프으로 매치 포인트를 잡았다.
승기를 굳힌 대한항공은 이준의 후위 공격으로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이어 열린 남자부 준결승전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25-16 25-21 17-25 22-25 15-12) 승리를 일궜다.
혈투 끝에 웃은 현대캐피탈은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결승에서 통산 5번째 컵대회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컵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삼성화재는 2년 연속 결승 진출이 불발됐다.
현대캐피탈 허수봉과 레오 레이바 마르티네스가 각각 25점, 24점을 몰아치며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삼성화재는 김정호가 22점, 김우진이 17점으로 분전을 펼쳤으나 상대 주포를 제어하지 못하면서 준결승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과 레오의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내세워 1세트를 손쉽게 가져갔고, 여세를 몰아 2세트도 따냈다.
하지만 3세트에 범실 8개를 범하면서 무너졌고, 4세트에서는 후반 들어 무기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국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현대캐피탈은 5세트 들어 허수봉과 레오의 공격이 다시 살아나며 10-6으로 앞서갔다. 이후 허수봉, 레오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을 엮어 13-10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이어 레오의 퀵오픈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이후 2점을 허용했지만, 허수봉이 후위 공격을 성공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결승전은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대한항공은 27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국군체육부대와의 준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3 25-21) 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A조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대한항공은 이날 팀 역사상 처음으로 컵대회 준결승에 오른 국군체육부대의 돌풍을 잠재웠다.
컵대회 5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대한항공은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인 26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준은 12점, 김민재는 9점으로 거들었다.
국군체육부대는 임재영이 13점으로 분투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화력이 약했다.
1세트 중반까지 팽팽하게 맞선 양 팀의 희비는 후반에 엇갈렸다.
21-21에서 요스바니가 후위 공격을 적중한 데 이어 김규민이 속공을 성공하며 대한항공이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이후 홍동선에 퀵오픈 득점을 헌납했으나 요스바니가 또다시 후위 공격으로 득점을 쌓으면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이준의 퀵오픈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도 후반 들어 대한항공의 집중력이 앞섰다.
20-20에서 김민재의 속공, 요스바니의 블로킹 득점이 연달아 나오며 앞서 나갔다. 해결사로 나선 요스바니는 오픈 공격과 후위 공격을 성공해 24-22를 만들었다.
세트 포인트에서 곽승석의 서브가 네트에 걸렸지만, 이번에도 이준이 퀵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가 찍혔다.
13-16으로 끌려가던 대한항공은 한선수, 이준, 요스바니의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19-18로 역전했다.
흐름을 바꾼 대한항공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김민재와 곽승석의 블로킹 득점을 앞세워 23-20으로 달아난 뒤 요스바니의 퀵오프으로 매치 포인트를 잡았다.
승기를 굳힌 대한항공은 이준의 후위 공격으로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이어 열린 남자부 준결승전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25-16 25-21 17-25 22-25 15-12) 승리를 일궜다.
혈투 끝에 웃은 현대캐피탈은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결승에서 통산 5번째 컵대회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컵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삼성화재는 2년 연속 결승 진출이 불발됐다.
현대캐피탈 허수봉과 레오 레이바 마르티네스가 각각 25점, 24점을 몰아치며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삼성화재는 김정호가 22점, 김우진이 17점으로 분전을 펼쳤으나 상대 주포를 제어하지 못하면서 준결승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과 레오의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내세워 1세트를 손쉽게 가져갔고, 여세를 몰아 2세트도 따냈다.
하지만 3세트에 범실 8개를 범하면서 무너졌고, 4세트에서는 후반 들어 무기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국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현대캐피탈은 5세트 들어 허수봉과 레오의 공격이 다시 살아나며 10-6으로 앞서갔다. 이후 허수봉, 레오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을 엮어 13-10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이어 레오의 퀵오픈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이후 2점을 허용했지만, 허수봉이 후위 공격을 성공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결승전은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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