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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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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 시즌 5강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범경기는 오는 9일 오후 1시 이천(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 사직(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 창원(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 수원(LG 트윈스-KT 위즈), 대전(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에서 일제히 개막한다.

겨우내 해외에서 담금질을 마친 10개 구단 선수단은 귀국길에 오르고 있다. 각 팀 선수들은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여준 구단은 한화다. 한화는 메이저리그(MLB) 잔류를 모색하던 류현진을 8년 총액 170억원이라는 거액에 영입했다.

빅리그급 실력을 갖고 있는 류현진을 데려온 한화는 올해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 류현진과 지난해 11승을 올린 펠릭스 페냐, 2023시즌 신인왕 문동주, 리카르도 산체스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막강하다. 리그 최고 수준의 선발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화는 지난해 홈런왕 노시환과 채은성이 중심을 잡고 있는 가운데 프리에이전트(FA·자유계약선수) 안치홍을 영입했고, 지난해 트리플A에서 23홈런을 터뜨린 요나단 페라자를 데려와 타선에 무게감을 더했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다.

LG는 디트릭 엔스~임찬규~케이시 켈리~최원태~손주영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구축했다.

하지만 불펜진은 공백이 상당하다. 마무리 투수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 무대에 진출했고,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한 이정용은 군에 입대했다. 핵심 불펜 자원 정우영과 함덕주는 수술 여파로 장기간 이탈이 불가피하다.

반면 타선은 여전히 짜임새가 있다. 홍창기, 김현수, 오스틴 딘, 오지환 등이 버티는 타선은 지난해 0.280에 육박하는 팀 타율을 기록했다.

신민재, 박해민 등 빠른 발을 이용한 '뛰는 야구'도 LG의 최대 강점이다.


지난해 아쉽게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머물렀던 KT도 우승에 도전한다.

KT는 FA 최대어 고영표를 잔류시키면서 윌리엄 쿠에바스, 웨스 벤자민, 엄상백과 함께 강한 선발진을 가동한다.

마무리 김재윤을 삼성에 빼앗겼지만, 특급 불펜 박영현과 손동현 등 젊은 투수들이 김재윤의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KT 타선은 돌아온 멜 로하스 주니어와 박병호, 강백호로 이어지는 강력한 클린업 트리오를 선보인다.

두산과 KIA 역시 5강 후보로 손색이 없다.

두산은 지난해 5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하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에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원투펀치 라울 알칸타라와 브랜든 와델은 지난해 KBO리그에서 검증을 마쳤다. 곽빈 역시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최원준, 최승용, 김동주 등이 두산의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홍건희와 정철원 등이 이끄는 두산 불펜진도 탄탄하다.

다만 두산 타선은 다소 불안하다. 중심타자 역할을 해줘야 하는 김재환과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의 장타력이 절실하다. 지난해 아쉬운 성적을 올린 허경민 역시 베테랑의 진가를 보여줘야 한다.

KIA는 최근 내홍을 겪었다. 김종국 전 감독이 금품 수수 사건에 연루돼 사령탑을 이범호 감독으로 교체했다.

KIA 원투펀치 윌 크로우와 제임스 네일은 스프링캠프에서 뛰어난 구위를 선보였다. 특히 크로우는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150㎞대의 고속 싱커를 선보였다.

크로와 네일, 양현종이 이끄는 선발진은 상당한 경쟁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할 타자 3인방 김선빈, 최형우, 박찬호가 건재하고, 나성범,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이끄는 KIA 중심타선이 여전히 강하다.


롯데, 삼성도 5강에 도전한다.

롯데는 경험이 풍부한 사령탑인 김태형 감독을 영입해 팀 체질 개선에 나섰다. 박세웅과 윤동희가 투타를 이끄는 만큼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 애런 윌커슨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삼성은 FA 오승환을 영입했고 김재윤, 임창민, 최성훈, 양현을 데려와 불펜진을 강화하는 강수를 썼다.

지난해 정규리그 4위 NC는 20승 투수 에릭 페디의 공백이 큰 상황이다. SSG는 추신수, 최정, 김광현, 한유섬 등 주축 선수들이 노쇠화가 우려된다. 키움은 최고 타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에이스 안우진(군 입대)의 공백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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