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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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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2루타를 날려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냈지만,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69(26타수 7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팀이 0-4로 끌려가던 2회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상대 선발 카일 깁슨의 5구째 커터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1-4로 추격하던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깁슨에게 2루타를 뽑아냈다. 타구가 1루수 키를 넘어 떨어지자 김하성은 쉬지 않고 내달려 2루에 안착했다.

김하성이 전력 질주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 주릭스 프로파가 땅볼에 그쳐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후 추가 안타를 뽑아내지는 못했다.

7회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볼-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스위퍼에 방망이를 냈지만 허공을 갈랐다. 9회에는 바뀐 투수 라이언 헬슬리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포수 땅볼에 그쳤다.

이날 산발 5안타에 그친 샌디에이고는 14안타를 몰아친 세인트루이스에 2-6으로 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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