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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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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대한항공과 현대건설의 통합 우승으로 끝난 2023~2024시즌 프로배구는 시즌 내내 흥미로운 이슈로 가득했다.

남녀부 최초로 정규리그 1위가 시즌 최종전에 결정될 정도로 순위 싸움이 치열했다.

대한항공은 사상 초유의 4시즌 연속 통합 우승 왕좌에 올랐고, 현대건설은 13시즌 만에 통합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젊은 선수들이 스타 탄생을 예고했고, 아시아쿼터는 성공적으로 리그에 안착했다.

20시즌간 이어진 V-리그 사상 최초로 남녀부 모두 최종전에서 정규리그 1위가 결정됐다.

대한항공은 시즌 최종전에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삼성화재가 최종전에서 우리카드를 제압했고, 대한항공은 승점 1점 차로 우리카드를 따돌렸다.


여자부도 현대건설과 흥국생명과 1위 자리를 놓고 끝까지 엎치락뒤치락 싸움을 벌였다.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상승세였던 페퍼저축은행을 제압, 승점 3점을 획득해 정규리그 1위로 마침표를 찍었다.

남자부 '봄배구' 진출 경쟁 역시 시즌 막바지까지 이어졌다. 3위 팀부터 6위 팀까지 크지 않은 점수 차이를 보이며 마지막까지 봄배구를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최종전에서 OK금융그룹에 승리해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내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V-리그 최초 4시즌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 확정 후 챔피언결정전 3차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4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이뤄냈다. V-리그 역사상 4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한 팀은 대한항공이 유일하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에 승점 1점 차이로 앞서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흥국생명에 3연승을 거뒀지만, 3차례 모두 풀세트 접전을 벌였다.

이는 2015~2016시즌 이후 8시즌 만에 되찾은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이며, 2010~2011시즌 이후 13시즌 만에 일궈낸 통합우승이다.

기존에 코트 위에서 노련한 활약을 보여주던 베테랑 선수들을 제치고 맹활약을 펼쳐 V-리그에 본인 이름 석 자를 널리 알린 선수들이 대거 등장했다.

남자부 2년 차 세터 우리카드 한태준은 비교적 실력을 쌓아나가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세트 2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하며 기량을 드러냈다.

남자부 우리카드 이상현, 여자부 IBK기업은행 최정민은 기존의 레전드급 미들블로커(중앙 공격수)를 제치고 당당히 블로킹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차세대 미들블로커다운 면모를 보였다.


OK금융그룹의 2년차 아포짓 스파이커(오른쪽 공격수) 신호진과 대한항공의 떠오르는 유망주 아웃사이드 히터(왼쪽 공격수) 정한용 등의 바통을 이어받을 젊은 선수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번 시즌 가장 큰 제도적인 변화로는 아시아쿼터의 도입이다.

정관장 내 최다 득점을 도맡는 실력자 메가, 흥국생명의 주포로 활약한 레이나, 태국 국적의 에이스 공격수 현대건설 위파위, 1순위 지명의 주인공 IBK기업은행 폰푼과 일본 국적의 남자부 수비 1위 한국전력 료헤이, 우리카드의 공격 옵션 잇세이 몽골 국적의 든든한 중앙벽 OK금융그룹 바야르사이한 등 다양한 국적의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다음 시즌에는 아시아쿼터 선수의 수준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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