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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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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 뱅크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5-3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거둔 삼성은 시즌 13승(1무11패)째를 신고했다. 한화는 11승13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선발 투수 코너 시볼드가 5⅓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물러난 뒤 김태훈(⅔이닝), 임창민(1⅓이닝), 김재윤(1이닝), 오승환(1이닝)으로 이어진 구원진이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역전승 발판을 놨다.
김태훈이 구원승으로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다. 오승환은 시즌 7세이브째를 올렸다.
한화 두 번째 투수로 오른 한승혁이 1⅓이닝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초반 흐름은 한화로 흘렀다.
한화는 2회말 노시환의 볼넷, 황영묵의 몸에 맞는 공으로 베이스를 채웠다. 2사 1, 2루에서 이재원이 우전 적시타를 쳐 선제점을 뽑았다.
1-0으로 앞선 3회에는 2점을 추가했다.
최인호의 내야 안타와 요나단 페라자의 볼넷 등으로 연결한 1사 2, 3루에서 노시환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더 이상의 실점은 막아낸 삼성은 0-3으로 끌려가던 5회 반격을 시작했다.
1사 후 이병헌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렸다. 후속 김지찬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2사 2루에 들어선 이재현이 한화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의 직구를 공략해 좌월 투런포(시즌 2호)를 터뜨렸다.
2-3으로 따라붙은 삼성은 7회 3점을 챙겨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김지찬, 이재현, 구자욱이 한화 구원 한승혁에 연달아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를 만들었다. 한화는 투수를 이민우로 교체했지만 데이비드 맥키넌이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3-3 동점에 허용했다.
김영웅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대타 류지혁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역전했다. 이어 대타 강민호의 내야 안타에 3루 주자 구자욱이 홈으로 뛰어 들어 한 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지난 시즌 홈 최종전이던 10월16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이날까지 12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 역대 KBO리그 홈 연속 경기 매진 타이를 이뤘지만 홈팬들에 승리를 선사하지는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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