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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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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팀 내 핵심 선발 투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KIA 타이거즈. 이들이 돌아오기 전까지 선두 수성을 위한 버티기에 돌입했다.

KIA는 2년 연속 10승을 따낸 이의리가 지난달 왼쪽 팔꿈치 염좌로 1군에서 빠진 데 이어 올 시즌 5승을 쌓은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마저 이달 10일 오른쪽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으로 제외되며 비상등이 켜졌다.

이의리와 크로우의 부상으로 선발진에 구멍이 생긴 KIA는 이들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황동하, 김건국, 김사윤을 대체 선발 투수로 투입했다.

특히 우완 유망주 황동하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LG 트윈스전에서 3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점차 나아진 투구 내용을 남겼다.

황동하는 이달 3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실점의 성적을 냈고, 12일 SSG 랜더스와 경기에선 5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반면 우완 김건국은 선발로 나선 2경기에서 5⅔이닝 10피안타 4볼넷 7실점으로 부진했고, 좌완 김사윤은 지난 12일 SSG전에서 1⅓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3개를 내주며 2실점(비자책)을 떠안았다.


KIA는 사이드암 불펜 투수 임기영도 선발로 기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구원 투수로 변신해 16홀드를 수확한 임기영은 선발 투수로 통산 122경기를 소화할 정도로 경험이 풍부하다. 선발 투수로 활약했던 2020년에 9승(10패), 2021년에는 8승(8패)을 거둔 바 있다.

임기영은 지난달 1일 왼쪽 옆구리 내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고 1군에서 제외됐지만 회복기를 거쳐 복귀를 앞두고 있다. 불펜 투구에 임한 후 2군에서 투구수를 늘릴 예정이다. 복귀 시점은 이달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KIA는 이의리의 복귀 시기도 임기영과 비슷하게 이달 하순으로 보고 있다. 이미 캐치볼을 시작한 이의리는 앞으로 불펜 투구와 퓨처스(2군)리그 경기를 통해 투구 컨디션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병원 세 군데에서 검사를 받았던 크로우의 경우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다음 주 재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지원군 이의리, 임기영, 크로우가 차례로 돌아온다면 KIA는 선두 싸움에 동력을 얻게 된다. 1위 KIA는 공동 2위 NC 다이노스(23승 17패), 삼성 라이온즈(23승 1무 17패)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승차는 2경기밖에 나지 않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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