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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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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간판 타자 무키 베츠(32)와 오타니 쇼헤이(30)가 나란히 맹활약을 펼치며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 '집안 경쟁'에 나서고 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각) 양대 리그 MVP 모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투표에는 전문가 43명이 참가해 1위부터 5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1위표는 5점, 2위표는 4점, 3위표는 3점, 4위표는 2점, 5위표는 1점씩을 매겼다.

그 결과 내셔널리그(NL)에서는 베츠가 1위표 23장을 얻어 모의투표 1위를 차지했다.

베츠는 올 시즌 49경기에서 타율 0.335, 8홈런 29타점 41득점 8도루의 성적을 내고 있다. 유격수 변신 첫 해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2위는 1위표 18장을 받은 오타니가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 이적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오타니는 48경기 타율 0.353, 13홈런 33타점 37도루 11도루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받은 팔꿈치 수술 여파로 투타 겸업을 하지 않고 타석에만 서지만, 강력한 존재감은 변하지 않고 있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올해 홈런과 도루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한 유일한 선수"라고 짚었다.

MLB 정규시즌 MVP 투표에서 한 팀에 속한 선수들이 1, 2위에 오른 사례는 역대 6차례 뿐이다. 가장 최근에는 2000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팀 동료였던 제프 켄트, 배리 본즈가 1, 2위를 마크했다.

MLB닷컴은 베츠와 오타니를 두고 "이번 시즌에도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며 다저스 타자들의 MVP 경쟁을 예상했다.

베츠와 오타니 중 한 명이 NL MVP를 거머쥐면 양대 리그 MVP의 대기록도 달성하게 된다.

MLB 역사상 NL과 아메리칸리그(AL)에서 MVP를 모두 수상한 선수는 프랭크 로빈슨뿐이다. 그는 1961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NL MVP에 오르고, 196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AL MVP를 손에 넣었다.

베츠는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2018년 AL MVP에 오른 바 있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2021, 2023시즌 AL MVP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베츠와 오타니 중 NL MVP 수상자가 나오면 62년 만의 기록을 쓰게 된다.


AL에서는 뉴욕 양키스의 후안 소토가 1위표 28장을 챙겨 선두에 올랐다.

소토는 49경기 타율 0.316, 11홈런 37타점 35득점을 작성 중이다.

MLB닷컴은 소토에 대해 "비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이적한 뒤 양키스의 라인업을 변화시킨 공로를 인정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키스는 지난해 MLB 팀 득점 25위에 그쳤지만, 소토가 합류한 올해는 팀 득점 공동 3위에 올라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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