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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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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를 달성한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내년 여름에 팀을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각)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잔류하길 바라지만 그는 다음 시즌 종료 이후 작별할 예정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016년 맨시티에 부임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계약 만료까지 12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여러 구단 소식통은 최근 몇 달 동안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탈을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맨시티가 과르디올라 감독 대체 작업에 뛰어들 예정이며 미셸 산체스 지로나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전 브라이튼 감독을 후보로 지목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이라는 빅클럽들을 차례로 이끈 다음 8년 전 맨시티에 부임했다.

그는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익힌 패스 축구를 전술적으로 발전시킨 다음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명장 반열에 올랐다.

지난 2022~2023시즌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지휘 아래 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성공하며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했다.

2023~2024시즌 EPL 4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한 과르디올라 감독이 내년 여름 맨시티와 체결한 계약이 만료된 다음 팀을 떠날 거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20일 과르디올라 감독은 EPL 38라운드 최종전 이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팀에 잔류하는 것보다 떠나는 것이 더 현실적이다"며 작별을 암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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