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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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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는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히샤를리송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이적 루머를 일축했다.

히샤를리송은 29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좋은 모습으로 복귀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휴가를 반납했다"며 "나는 우리 팀에 대한 불만을 얘기한 적이 없다. 미디어를 통해 나오는 이적설은 모두 가짜 뉴스"라고 전했다.

이어 "도대체 어디서 흘러나온 이야기인지 모르겠다. 나는 다음 시즌에도 잉글랜드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왓포드와 에버턴에서 통산 193경기에 출전해 58골 17도움을 올린 히샤를리송은 2022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백업 공격수로 뛴 히샤를리송은 EPL 27경기에서 1골 3도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케인이 독일로 떠난 이번 시즌에도 28경기에 나섰지만 11골 4도움으로 기대엔 못 미쳤다.

특히 잦은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면서 측면 공격수인 손흥민이 히샤를리송 대신 최전방에 서야 하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히샤를리송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거란 루머가 제기됐다.

그중에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네이마르(알 힐랄) 등 슈퍼스타들을 모으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하지만 히샤를리송이 직접 사우디 이적 루머를 일축하면서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뛸 가능성이 커졌다.

히샤를리송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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