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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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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 김두현 감독이 데뷔전 패배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발전한 모습을 약속했다.

전북은 29일 오후 7시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에서 1-2로 패배했다.

지난 25일 김천상무전 0-0 무승부에 이어 2경기 무승에 그친 전북은 3승 5무 7패(승점 14)로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김두현 감독의 데뷔전으로 이목을 끌었으나, 후반 16분 전병관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인한 변수로 승리에 실패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른 실점을 하는 바람에 불안 요소를 갖고 시작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안정감을 찾았고, 내가 이야기했던 부분들이 나와서 긍정적이었다"며 "그런데 후반에 퇴장당하는 변수 때문에 거기에 빠른 대응이 필요했다. 수비적인 대응을 했는데 결국 야고가 김진수 뒤쪽에서 헤더로 골을 넣었다. 데뷔전 신고식을 확실히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보완해야 할 점으로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쫓기는 부분이 있다. 분위기를 빨리 띄워야 할 것 같다"며 "'이렇게 서면 공이 안 오겠지' 같은 안일한 생각, 사소한 부분까지도 집중을 더 해야 할 것 같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실망하기보다는 오늘 선수들이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했다. 전반 끝나고 이야기하니 만족했던 것 같다"며 "선수단의 가치는 구단에서 평가해서 지불하는 거다. 지금은 이기지 못하고 힘든 상황이지만 그동안 잘 해왔고 적응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앞으로 지켜봐 주시면 될 것 같다"며 선수단에 대한 신뢰를 보이기도 했다.

김 감독 데뷔전에서 승리하지 못한 전북은 내달 1일 오후 4시30분 울산 HD 원정 일정을 소화한다.

'현대가 라이벌전'이라는 큰 경기를 앞뒀으나, 김 감독은 "차근차근 준비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첫술에 배부르지 못한 전북과 달리, 강원은 3연승이자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의 상승세를 그렸다.

윤정환 강원 감독은 "이른 시간에 득점하며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 이틀 쉬고 경기하면서 전체적으로 몸은 무거웠으나, 선수들이 하려는 의지를 보였다"고 선수단을 칭찬했다.

특히 이날 선제골을 넣고 경기 내내 좋은 활약을 보인 2006년생 미드필더 양민혁을 높이 평가했다.

윤 감독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어린 나이에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나도 그 나이 때 이 정도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프로에 더 적응한다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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