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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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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두 번째 '현대가(家) 더비'가 온다. 첫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만큼 2차전에선 더욱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울산HD와 전북 현대는 내달 1일 오후 7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경기로 맞붙는다.

울산과 전북은 범현대가 기업이 운영하는 라이벌 구단이다. 역대 K리그1 상대 전적은 전북이 울산에 33승 24무 34패를 기록하며 팽팽하다.

플레이오프와 포스코컵 등 리그컵을 포함해도 41승 30무 42패로 거의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정반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이번 시즌 8승 4무 3패(승점 28)로 2위에 올라있다. 1위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 단 1점 차로 치열하게 선두 경쟁을 하는 중이다.

지난 2020년 12월부터 울산 지휘봉을 잡은 홍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명실상부한 베테랑 감독이다.

김천 상무에 입대한 이동경의 빈자리를 채우는 엄원상은 최근 경기력을 인정받아 약 2년 만에 국가대표팀에 복귀했다.

동시에 지난 29일 인천유나이티드전(1-1 무)에서 동점골까지 기록하며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반면 전북의 상황은 좋지 않다.

전북은 지난달 6일 성적 부진으로 6라운드 만에 단 페트레스쿠 감독과 결별한 뒤, 7주나 흐른 지난 27일에서야 김두현 감독을 선임했다.

김 감독 선임 전까지 지난 7주간 박원재 감독 대행 체제로 운영되며 성적은 3승 2무 4패에 그쳤다.

현재 전북은 승점 14(3승 5무 7패)로 10위에 위치해 간신히 최하위를 모면하고 있다.

상황은 다르지만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1점 차 선두 경쟁 중인 울산은 전북을 잡고 선두 탈환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6경기 1승 1무 4패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는 전북 역시 승리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특히 지난 29일 김 감독의 데뷔전에서마저 패배하면서 승리가 더욱 간절한 상황이다.

이날 경기 직후 김 감독 역시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쫓기는 부분이 있다"며 "분위기를 빨리 띄워야 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5경기 기록으로는 울산이 3승 2무로 우세하다.

지난 3월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두 팀은 2-2 무승부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다만 이날 울산은 3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를 다녀온 주민규, 설영우, 김영권 등 주축 선수 일부를 벤치에 앉힌 채 경기에 들어섰음에도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비록 이날 골을 기록했던 이동경과 주축 수비수 설영우가 각각 입대와 부상으로 빠졌으나, 울산은 올해 30골로 경기당 평균 2골을 기록하는 만큼 강한 공격력으로 맞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까지 8년 동안 울산에서 뛰다가 이번 시즌 전북으로 이적한 김태환의 활약 여부도 주목된다.

김태환은 올 시즌 8경기에 출장해 1골을 기록하고 있다.

첫 맞대결에서 8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김태환에게 울산 팬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내기도 했다.

이날 경기가 끝나면, K리그는 약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맞는다.

어느 팀이 시즌 후반기를 웃으면서 준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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