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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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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대한체육회가 과거 지도자 시험 도중 부정행위 발생으로 응시자 전원을 합격시켰다는 논란 의혹을 부정했다.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30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전원 합격은 사실이 아니다. 여태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 시간이 흐르긴 했지만 그런 기억은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2022년 대한유도회 분과위원장 중 한 명이 시험 응시자에게 문제지를 유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관계자는 유출 가능성을 시사하며 나머지 인원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취한 조치 등은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수의 응시자를 제외하고 대다수가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내가 봤을 때도 (문제지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의심스러운 사람이 한 명 있다"며 "그걸(유출본) 갖고 다른 사람들한테 돌렸을 수도 있고 커닝이 있었을 수도 있다. 그래서 (다른 인원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했던 건 기억이 난다"고 이야기했다.

해당 관계자는 문제 유출을 의심받는 분과위원장이 현재 대한유도회에 있다고 인정했다.

체육계를 둘러싼 여러 의혹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대한유도회도 과거 지도자 시험에서 일었던 논란이 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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