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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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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총상금 2000만 달러(약 274억원) 규모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오는 6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해 9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올 시즌 7번째 시그니처 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에는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총출동해 우승컵을 두고 경쟁한다.

총 7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단연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7·미국)다.

셰플러는 올해 출전한 12개 대회에서 4번의 우승을 비롯해 11차례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셰플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통해 올 시즌 세 번째 시그니처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셰플러 외에도 이번 메모리얼 토너먼트에는 세계랭킹 10위 안에 드는 선수 중 9명이 출전한다.

사우디아라비아 투어 LIV골프에서 활약하는 세계랭킹 7위 욘 람(29·스페인)만이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32), 임성재(25), 김시우(28) 그리고 김주형(21)까지 4명이 출전한다.

지난 3일 끝난 PGA투어 RBC 캐나다오픈에서 공동 4위로 시즌 첫 톱10에 오르며 세계랭킹을 22위로 끌어올린 김주형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주형은 이번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PGA 투어 통산 4승이자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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