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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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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몬레알과 동행을 마쳤다.

수원FC는 19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몬레알과 작별을 발표하며 "팀을 위한 헌신과 노력에 감사함을 전한다. K리그1 첫 도전에 함께했던 시간을 기억하며 몬레알의 앞날을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칠레 출신 공격수 몬레알은 자국 라 칼레라, 코브렐로아, 레인저스 데 탈카, 핀란드 SJK 세이네요키를 거친 다음 지난 1월 수원FC와 계약해 한국에 입성했다.

입단 당시 그는 "공격 축구로 유명한 수원FC에 합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화끈한 골로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몬레알은 191㎝에 달하는 준수한 신장에 빠른 속도까지 겸비해 최전방에서 버텨줄 수 있는 자원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수원FC는 오랜 기간 팀을 이끈 김도균 전 감독이 떠난 빈자리를 김은중 감독으로 메우고 몬레알을 영입해 새 시즌에 돌입했다.

강등 후보로 거론됐던 수원FC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현재 승점 27(8승 3무 6패)로 5위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몬레알은 11경기 출전 동안 득점은 물론 도움조차 기록하지 못했고 지난 3경기 연속으로 결장하며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결국 수원FC는 여름 이적시장에 앞서 부진에 빠진 몬레알과 작별을 결정했다.

한편 김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오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리그 18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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