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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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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박윤서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고척과의 악연을 끊어냈다.

롯데는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키움에 전날 패배를 설욕한 롯데는 고척 7연패를 끊었다. 2연패에서 벗어난 8위 롯데는 31승째(2무 40패)를 수확, 7위 한화 이글스(32승 2무 39패)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2연승 행진이 중단된 최하위 키움은 29승 44패가 됐다.

롯데 외국인 에이스 애런 윌커슨이 쾌투를 선보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7이닝 6피안타(1홈런) 5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견고한 투구를 펼쳤다.

5월 4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한 윌커슨은 시즌 7승째(5패)를 따냈다.

롯데 타선에서는 윤동희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돋보였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5이닝 동안 6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을 내주며 5실점(3자책점)으로 흔들렸다. 그는 시즌 4패째(5승)를 떠안았다.

롯데는 3회 2점을 올리며 앞서갔다.

3회초 고승민의 안타와 나승엽의 볼넷 등으로 2사 1, 3루가 됐고, 손호영의 내야 땅볼 때 키움 유격수 이재상이 공을 잡았다 놓치면서 3루 주자 고승민이 득점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윤동희가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키움은 3회말 선두타자 장재영이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1점을 따라붙었다.

투수 유망주로 주목을 받으며 9억원의 계약금을 받고 키움에 입단했다가 지난달 초 타자 전향을 결심한 장재영은 지난 20일 1군에 올라왔고, 1군 3번째 경기, 9번째 타석에서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그러나 롯데는 5회 3점을 올리며 달아났다.

5회초 황성빈의 안타와 고승민의 볼넷으로 일군 무사 1, 2루에서 나승엽이 우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1사 2, 3루에서 손호영이 희생플라이를 뽑아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윤동희가 중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롯데는 5-1까지 앞섰다.

윌커슨이 7회까지 추가 실점없이 호투해 리드를 지킨 롯데는 8회초 박승욱의 볼넷과 오선진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이정훈이 우전 적시타를 작렬, 1점을 더해 승기를 굳혔다.

키움은 9회말 송성문의 볼넷과 최주환의 안타로 무사 1, 2루를 일궜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그대로 롯데에 무릎을 꿇었다.


SSG 랜더스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12-4 완승을 거뒀다.

3연패 탈출에 성공한 5위 SSG(38승 1무 36패)는 4위 LG 트윈스(41승 2무 33패)와의 승차를 3경기로 줄였다.

반면 2연승에 실패한 6위 NC(36승 2무 37패)는 5위 SSG와 격차가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이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4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4패)를 수확했다.

SSG 타선은 장단 7안타에 머물렀지만, 볼넷 11개를 포함해 사사구 14개를 기록,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SSG 최지훈이 2타수 1안타 1타점 3볼넷으로 활약했고, 추신수가 3타수 1안타 3타점 1볼넷으로 지원했다.

NC 마운드는 2회 4타자 연속 밀어내기 볼넷 득점을 허용하는 등 극심한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NC 선발 김시훈(2승 2패)이 1⅔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내주면서 4점을 헌납했고, 5회 등판한 한재승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몸에 맞는 공만 3개를 허용했다.

선취점의 주인공은 NC였다.

1회초 박민우가 선발 김광현의 몸쪽 직구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1점 홈런을 터트렸다.

그러나 SSG가 2회말에 흐름을 바꿨다.

한유섬, 박성한, 김민식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박지환, 최지훈, 추신수, 최정이 연달아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하며 대거 4점을 획득했다.

3회말에는 박성한의 좌전 안타와 오태곤의 볼넷으로 일군 1사 1, 2루에서 김민식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우익수 박건우가 중견수 박시원과 충돌해 넘어진 사이 주자 박성한이 3루를 지나 홈까지 파고들었다.

1-5로 지고 있던 NC는 4회초 홈런 한 방으로 추격을 알렸다.

선두타자 맷 데이비슨이 좌전 안타를 생산한 후 박한결이 김광현의 높은 직구를 밀어쳐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5-3으로 앞선 SSG가 재차 점수 차를 벌렸다.

5회말 2사 이후 김민식이 중전 안타를 쳤고, 박지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간 뒤 최지훈이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추신수와 최정이 연거푸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2점을 추가했고,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6회말 SSG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1루에서 김민식이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작렬했고,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박지환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후속타자 최지훈이 볼넷을 얻어내며 1사 1, 2루가 됐고, 상대 폭투까지 나오면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1사 2, 3루에서 추신수가 1루수 땅볼로 1타점을 올리며 승기를 굳혔다.

NC는 8회초 데이비슨의 1타점으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승부의 추는 이미 급격히 기울어진 상태였다.

한편 이날 서울 잠실구장(KT 위즈-LG 트윈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이 경기들은 23일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더블헤더 1차전은 오후 2시에 펼쳐지고, 2차전은 1차전 종료 40분 뒤 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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