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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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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3위·승점 38)가 박태하 감독의 퇴장 공백을 메울 수 있을까.

포항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릴 강원FC(4위·승점 37)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경기 포항은 박 감독 없이 까다로운 강원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박 감독은 지난 6일 리그 21라운드 대구FC 원정 경기 당시 허용준 퇴장을 주심에게 어필하는 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5경기 무패(2승 3무)를 달리고 있는 포항은 이번 강원전과 다음 제주 유나이티드전까지 박 감독이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됐다.

지난겨울 포항은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김기동 감독이 FC서울로 떠난 뒤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던 박 감독을 전격 선임했다.

다만 지난 2019년 중국 19세 이하(U-19)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지휘봉을 잡지 않았었기에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포항은 박 감독 지휘 아래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갖추면서 두각을 드러냈고 올 시즌 김천 상무, 울산 HD, 강원과 함께 선두권에서 경쟁하고 있다.

그런 박 감독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느냐가 승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강원 또한 포항 못지않게 매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지난 시즌 가까스로 잔류한 뒤 이번 시즌 눈에 띄게 날카로운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K리그1 판도를 뒤흔드는 중이다.

강원 합류 이후 재능이 만개한 공격수 이상헌(8골 5도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돌고 있는 유망주 양민혁(5골 3도움)이 선봉장이다.

팀 내 최다 득점자였던 야고가 임대 계약 만료로 떠난 가운데 새로 합류한 호주 출신 공격수 헨리의 데뷔골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경기 포항은 상성을 이어가길 원하고 강원은 징크스 극복을 노린다.

지난 5월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선 포항이 강원을 4-2로 격파했다. 정재희(8골 1도움)의 해트트릭과 이호재(7골 3도움)의 포항 승리로 이어졌다.

포항은 강원에 맞서 최근 10경기 동안 8승 1무 1패를 거두며 우위를 점했다. K리그1 통산 전적에서도 34경기 17승 11무 6패로 앞서 있어 자신감이 크다.

K리그1 22라운드는 포항 대 강원 외에도 흥미로운 경기가 많다.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선 홍명보 감독이 떠나기로 결정된 울산 HD(2위·승점 39)와 반등을 노리는 이정효 감독의 광주FC(8위·승점 25)가 맞대결을 벌인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선 올 시즌 최하위 추락으로 강등 위기에 직면한 전북 현대(12위·승점 17)와 지난 경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제주(7위·승점 26)가 격돌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제주 원정 패배로 3연승을 마친 서울(6위·승점 27)과 올여름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11위·승점 19)가 맞붙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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