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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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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탁구 국가대표팀이 '금빛 스매싱'을 각오했다.

주세혁 남자팀 감독과 오광헌 여자팀 감독이 지휘하는 탁구 대표팀은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탁구 대표팀은 현지 도착 이후 곧바로 선수촌에 입성해 현지 적응을 진행하며 올림픽을 준비한다.

한국 탁구 재도약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짊어진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선전을 다짐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털겠다는 각오다.

남자팀 주장 장우진(무소속)은 "두 번째 올림픽이지만 관중 앞에서 하는 올림픽은 처음"이라며 "처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다. 남자 대표팀이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따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결과를 내서 우리 한국 탁구의 위상을 올리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방콕 2024' 8강 탈락으로 2번 시드를 내준 혼합복식 임종훈(한국거래소)은 "사실 방콕에서는 시드에 대한 생각 때문에 긴장했던 측면이 있다. 좋은 예방주사를 맞았다. 다시 실수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했다.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극적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 조대성(삼성생명)은 "올림픽 무대는 이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단체전도 단식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뛸 거다. 개인전부터 열심히 해서 분위기에 적응한 뒤 단체전에서 메달을 따는 데 기여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탁구 대표팀 대표로 선수단 본진 인터뷰에 나섰던 신유빈(대한항공)은 "3년 전 2020 도쿄 올림픽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시합만 해다. 하지만 그 이후에 많은 경기를 하면서 성장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다. 이번 대회는 정말 후회 없이 뛰고 싶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여자 대표팀 주장 전지희(미래에셋증권)는 "올림픽에 나가는 기분은 이전과 다르지 않지만 이번에는 두 번의 경험이 쌓여있기 때문에 결과가 다를 것"이라며 "올림픽이 보통의 대회와 다르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누구를 만나더라도 자신감 있게 싸울 것"이라 각오했다.

히든카드로 꼽히는 이은혜(대한항공)는 "올림픽이 처음이지만 개인전에 나가지 않아 시간이 조금 더 있다. 개인전 동안 분위기에 적응한다면 단체전에서 몫을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응원이 헛되지 않도록 정말 열심히 뛰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주세혁·오광헌 대표팀 감독은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지원해 주셨으니 메달로 보답해야 한다"며 "탁구가 정말 효자 종목이고, 대한민국이 자랑할 수 있는 스포츠라는 걸 증명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했다.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종목은 오는 27일 남자 단식 예선을 시작으로 내달 10일 여자 단체전 결승전까지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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