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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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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한 경기에서 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때려내는 사이클링 히트(힛 포 더 사이클)를 달성했다.

김도영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했다.

1회 무사 1, 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친 김도영은 3회 선두타자로 나와 NC 선발 다니엘 카스타노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2루타를 쳤다.

5회말 1사 후에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카스타노의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 좌중간에 떨어지는 3루타를 터뜨렸다.

단타와 2루타, 3루타를 연이어 기록한 김도영은 6회 1사 1루에서 들어선 네 번째 타석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NC 구원 배재환의 5구째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사이클링 히트는 KBO리그 역대 31번째 기록이다.

4타석 만에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한 건 최소 타석 타이 기록으로 앞서 8차례 있었다. 하지만 4타석 안타를 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순서대로 쳐 낸 건 김도영이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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