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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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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고 한국을 찾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한국 팬들의 환대에 감사를 전하며 최근 계약한 양민혁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사전 기자회견에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영광스럽다"며 "오픈 트레이닝과 내일 경기에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운동장에서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지난 2022년 처음 한국을 방문했던 토트넘이 2년 만에 서울을 찾았다.

토트넘은 최근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루키 양민혁을 영입해 또 다른 코리안 리거를 품었다.

양민혁은 강원에서 남은 시즌을 소화한 뒤 내년 1월 토트넘에 전격 합류할 예정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과 관련해 "스카우트팀에서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봤던 선수다. 어리지만 상당한 능력을 갖춘 선수와 함께해서 영광이다"라며 "하루빨리 합류해서 이 선수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 호주 사령탑으로 한국을 격파하고 우승을 달성 경험이 있다.

또한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이끌며 K리그 구단과도 여러 차례 맞붙었다.

그는 한국 축구에 대한 기억과 인상을 묻자 "한국에 입국하기 전 팬들이 아시안컵 결과를 기억할 것 같아 최대한 손흥민 옆에 붙어 입국했던 기억이 난다"고 웃으며 "한국과 K리그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갖고 있다. 일본에서도 감독 생활을 했고 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K리그 구단을 여러 번 상대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상당히 많고 K리그도 수준이 높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선수들이 유럽에 진출했을 때 분명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한국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칭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시아권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유럽에 진출할 때 상당히 준비를 잘하는구나 느꼈다. 정신적인 부분은 물론 문화와 언어 등도 노력하고 준비하는 부분이 긍정적이다"고 언급했다.

양민혁, 루카스 베리발(스웨덴), 마이키 무어, 아치 그레이(이상 잉글랜드) 등 토트넘의 유망주들에 대해 언급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환경이다.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감독으로서 해야 할 역할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축구 선수 이전에 한 명의 사람으로서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도와주는 것이다. 무어는 이제 16살이다. 늘 만족하지 말고 계속 미래를 바라보며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손흥민은 32살이지만 어떻게 하면 발전하고 성장할지 고민한다. 이렇게 생각해야 재능 있는 선수들이 오래 선수 생활을 지속할 수 있다"며 주장 손흥민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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