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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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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안경남 기자 = '왼손 사수' 이원호(24·KB국민은행)가 생애 첫 올림픽에서 4위만 두 번 차지하며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이원호는 30일(현지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공기권총 혼성 동메달 결정전에서 오예진(IBK기업은행)와 짝을 이뤄 마누 바커-사랍조트 싱(인도)에 승점 10-16으로 져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28일 공기권총 남자 결선에도 4위를 했던 이원호는 끝내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원호는 사격계에서 보기 드문 오른손잡이 왼손 사수다.

처음에는 오른손으로 권총을 쥐었지만, 지금은 왼손으로 총을 쏜다.

어린 시절부터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이원호는 부산 체육고등학교 시절 갑자기 오른팔이 떨리기 시작했다.

병원을 찾았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사격 선수에게 치명적인 손 떨림으로 이원호는 은퇴 기로에 섰지만, 마음을 다잡고 손을 바꿔 왼손으로 총을 쐈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왼손 사격에 나선 이원호는 피나는 노력으로 손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창원 아시아선수권대회 공기권총 10m 혼성에서 3위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공기권총 10m 혼성과 공기권총 10m 개인에서 모두 은메달을 수확했다.

하지만 올림픽 무대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공기권총 10m 남자 결선에선 4위로 메달을 눈앞에서 놓쳤고, 혼성에서도 4위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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