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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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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김희준 기자 = 중국 수영의 간판 판잔러(20)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판잔러는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6초40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세계신기록이다. 자신이 올해 2월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400m에서 첫 영자로 나섰을 때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인 46초80을 0.4초 앞당겼다.

이번 올림픽 경영 종목의 첫 세계신기록이기도 하다.

파리 올림픽 경영 종목은 '신기록 가뭄'이었다. 경영 종목 경기가 절반 가량 진행됐지만, 세계신기록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 수심이 국제수영연맹이 권장하는 2.5~3m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이유라는 진단도 나왔다.

하지만 판잔러는 자신이 가진 세계기록을 약 6개월 만에 단축하며 신기록 갈증을 풀었다.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은 1932년 미야자키 야스지(일본) 이후 92년 만이다.

레이스 운영 능력이나 지구력보다 폭발적인 힘이 기록을 좌지우지해 신체조건이 나은 서양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 선수의 결승 진출도 드문 일이었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황선우(강원도청)가 결승에 올랐는데, 이는 1956년 멜버른 올림픽의 다니 아쓰시(일본) 이후 65년 만의 일이었다.

판잔러는 압도적인 레이스를 선보였다.

판잔러는 첫 50m를 22초28로 주파하면서 경쟁자들을 크게 따돌렸고, 나머지 50m를 24초12로 통과하면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판잔러는 2위 카일 차머스(호주·47초48)를 무려 1초08 차로 따돌렸다. 차머스와 3위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47초49)의 격차는 0.01초에 불과했다.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딴 포포비치는 2관왕을 노렸지만 동메달에 만족했다.

판잔러는 중국을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자유형 100m, 계영 400m, 혼계영 400m 금메달을 따 3관왕에 등극했고, 2023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도 중국의 혼계영 400m 은메달에 힘을 더했다.

올해 2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 자유형 100m, 계영 400m·800m, 혼성 계영 400m 금메달을 휩쓸며 4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인 판잔러는 앞서 치른 남자 자유형 200m(22위)와 남자 계영 400m(4위)·800m(4위)에서 모두 메달을 따지 못했으나 주종목인 자유형 100m에서 세계신기록과 금메달을 이루며 환하게 웃었다.

이번 대회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중국 경영 대표팀에도 희망을 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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