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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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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한국축구기술철학(MIK) 관련 워크숍을 진행한 가운데 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참가해 각급 대표팀 연계의 중요성과 게임 모델 적용을 위한 단계 등을 제시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6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MIK 관련 워크숍을 4시간가량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홍 감독을 비롯해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축구협회 기술본부 소속 연령별 대표팀 지도자, 전임 지도자, 전임 강사, 전력분석관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워크숍에 앞서 이 이사는 "이제는 감독님들 개인의 팀이 아니라 한국 축구 하나의 팀으로 국가대표팀과 함께 가야 한다"며 연속성에 대해 강조했다.

홍 감독은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를 지휘하던 시절 직접 경험했던 경기 영상을 토대로 중앙과 측면 지역 기회 창출, 선수 사이 간격 유지, 역습 전개 과정 등을 설명했다.

성공적인 게임 모델 적용을 위해 ▲게임 모델 ▲훈련 목적 설정 ▲훈련에 게임 모델 적용 ▲실제 경기 구현 ▲정기적인 미팅 ▲모니터링(훈련~경기 연계) ▲평가(훈련한 모델을 경기에 얼마나 많이 구현했는지?) ▲현장에 가이드라인 제시까지 8단계를 제시하기도 했다.

워크숍은 참석자 그룹별 분임 토론과 결과 및 향후 계획 발표 및 제안 사항 수렴 등도 함께 진행한 뒤 종료됐다.


홍 감독은 "전임 지도자들과 대화할 시간이 있어서 좋았다. 그동안 내가 했던 게임 모델과 어떤 식으로 경기를 운영할지 경험과 비디오를 통해 공유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 있는 연령별 대표팀들과 이런 대화를 하는 게 그동안 쉽지 않았다. 우리가 왜 연계성과 연속성이 있어야 하는지 이야기할 수 있어 상당히 좋은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세 이하(U-20), U-23, 국가대표팀 감독을 경험하면서 연령별 대표팀 감독들이 하는 고민과 관련해 이야기를 해줬다. 지금은 국가대표팀으로서 MIK 정책에 앞장서서 현장에 있는 지도자들한테 빨리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창원 남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도 국가대표팀을 따라가는 게 맞다. 큰 틀을 두고 같이 발전하는 게 한국 축구 발전에 있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공격적인 전진 축구를 추구하는 부분에 충분히 공감"한다고 이야기했다.

김인완 지도자강습회 전임강사는 "MIK 기술철학과 한국 축구 모델을 꺼내 우리가 나아갈 방향성을 정확히 알고 연령별 대표팀부터 국가대표팀까지 통일성을 갖고 좋은 축구를 하고자 하는 뜻깊은 자리여서 좋았다"며 지도자 교육에 MIK를 입히겠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취임 후 국내 첫 공식 행보로 U-19 대표팀을 보기 위해 부산에 다녀온 뒤 MIK 워크숍에 참가해 각급 대표팀 지도자들과 만났다.

취임 기자회견 당시 언급했던 한국 축구 장기적 발전의 기틀을 계획 중이다.

하지만 축구협회와 홍 감독 그리고 정몽규 회장을 향한 비판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홍명보호는 오는 9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돌입해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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