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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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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남자 3000m 장애물 경주 세계 기록 보유자인 라메차 기르마(23·에티오피아)가 2024 파리올림픽 경기 중 허들에 걸려 넘어지며 크게 다쳤다.

기르마는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대회 육상 남자 3000m 장애물 경주 결선 경기 중 허들을 뛰어넘다 왼쪽 무릎을 허들에 부딪혔다.

공중에서 한바퀴를 돌며 떨어진 기르마는 머리 뒤를 크게 다쳤고, 의식을 잃은 채 트랙 위에 쓰러졌다. 이후 의료진은 기르마의 의식을 살폈고, 목 보호대를 착용 후 들것으로 옮겼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병원으로 옮겨진 기르마는 다행히 의식을 회복해,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도 성명을 내어 "기르마는 3000m 장애물 경주에서 넘어진 후, 현장 의료진으로부터 즉각적인 치료를 받았다"며 "우리는 에티오피아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긴밀히 연락해 그의 상태에 대한 정보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기르마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지난해 2월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인도어(실내) 투어 골드 인 리에벵 남자 3000m 경기에선 7분23초81이라는 세계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선 모로코의 소피앵 엘바칼리(28)가 8분6초05로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엘바칼리는 2020 도쿄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이 종목 2연패를 이뤄냈다. 이는 1932년 LA올림픽과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2연속 금메달을 따낸 핀란드의 이소 홀로 이후 88년 만이다.

은메달은 8분6초41을 기록한 케네스 룩스(24·미국)가, 동메달은 8분06초47로 결승선을 통과한 아브라함 키비워트(28·케냐)가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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