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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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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향해 폭탄 발언을 쏟아낸 안세영(삼성생명)이 동료 선수들에게 사과했다.

안세영은 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제 이야기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해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특히 수많은 노력 끝에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가장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제 발언으로 인해 축하와 영광을 마음껏 누려야 할 순간들이 해일처럼 모든 것을 덮어 버리게 됐다"며 "선수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제 입장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날 귀국한 안세영은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 앞에서 말을 아꼈다.

안세영은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정말 싸우려는 의도가 아니라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은 마음을 호소하려는 것"이라며 "이제 막 도착해서 아직 협회, 팀과 이야기한 것이 없다. 더 자세한 건 상의한 후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한 뒤 공항을 빠져나갔다.

안세영은 올림픽이 끝난 후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인세영은 SNS에 "제 생각과 입장은 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모든 선수가 충분히 축하받은 후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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