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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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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태국의 태권도 영웅 파니팍 웡파타나낏이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그는 금메달을 확정한 순간 한국 출신 감독에게 달려가 큰절을 올렸다.

웡파타나낏은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 결승에서 궈칭(중국)을 2-1로 꺾고 우승했다.

이는 태국 올림픽 역사상 첫 종목 2연패다. 웡파타나낏은 지난 2020 도쿄 대회에서도 태국에 첫 태권도 금메달을 안겼다.

경기를 마친 웡파타나낏은 금메달을 확정 지은 후 최영석 감독에게 달려가 안겼고, 두 사람은 함께 태국 국기를 펼치며 자축했다.

웡파타나낏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무릎, 발목, 엉덩이에 영향을 미치는 부상이 잇따르면서 은퇴를 결정했다. 태국에 체육관이 있으니 함께 배우고 싶다면 태국으로 오라"며 웃어 보였다.


당초 웡파타나낏은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동메달은 딴 뒤 은퇴를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그의 은퇴를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이가 바로 최 감독이다.

설득 끝에 선수 생활을 계속하게 된 웡파타나낏은 최 감독을 만나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고, 2020 도쿄 대회 때 정상에 오르며 태국에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다. 이번 파리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태국의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최 감독은 지난 2002년부터 태국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다. 웡파타나낏은 최 감독에게 13년간 지도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감독 부임 이후 태국은 아시안게임과 세계챔피언십을 나란히 정복하더니 올림픽 금메달까지 수확하는 등 태권도 강국으로 성장했다.

태국 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은 최 감독은 '타이거 최'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호랑이띠인 데다 선수들을 엄격하게 지도하고, 또 강도 높은 훈련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또 일찌감치 지도력을 인정받아 2006년 태국체육기자협회에서 주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고, 같은 해 왕실로부터 훈장을 받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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