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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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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9회말 터진 야스마니 그랜달의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피츠버그는 2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벌어진 2024 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1회말 선취점을 뽑은 피츠버그는 3회말 1사 3루에서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더했다.

그러나 7회에만 3점을 주고 역전당했다. 신시내티는 7회초 조너선 인디아의 적시 2루타와 상대 실책, 스펜서 스티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점을 올렸다.

좀처럼 만회점을 내지 못하고 끌려가던 피츠버그는 9회말 브라이언 데 라 크루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간 뒤 그랜달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투런포를 작렬해 승리를 가져갔다.

피츠버그에서 뛰는 한국인 타자 배지환은 결정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배지환은 대주자로 출전할 기회가 없었고, 대타를 준비하다가 그랜달의 홈런으로 경기가 끝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전날 6년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올라 MLB 개인 통산 첫 세이브를 수확한 케이시 켈리(신시내티)도 경기 내내 불펜을 지켰다.

피츠버그는 시즌 62승째(68패)를 챙겼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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