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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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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 박병호(삼성 라이온즈)가 개인 통산 400홈런을 달성했다.

박병호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 홈런을 날렸다.

0-0 동점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박병호는 두산 좌완 선발 최승용의 포크볼을 걷어 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4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린 박병호는 개인 통산 400번째 홈런을 작성했다. 이승엽(467홈런), 최정(491홈런)에 이어 KBO리그 역대 3번째로 통산 400홈런 고지를 밟았다.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절에 생산한 12개의 홈런을 더하면 한·미 통산 412홈런을 기록 중이다.

박병호는 2005년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으나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2011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된 뒤 그해 홈런 13개를 뽑아내며 장터 본색을 드러냈다.

2012년 31홈런으로 생애 첫 홈런왕에 오른 박병호는 2015년까지 홈런 부문 1위를 놓치지 않으면서 KBO리그 최초의 4시즌 연속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특히 2014시즌 52개, 2015시즌 53개로 2년 연속 50홈런을 넘기는 파괴력을 뽐냈다.

박병호는 2019년 33개의 아치를 그리며 홈런왕을 탈환했고, KT 위즈로 이적한 첫해였던 2022년에는 홈런 35개를 터트리며 총 6차례 홈런왕에 올랐다.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 중이다.

아울러 2012년부터 2022년까지 해외에서 뛴 2016~2017년을 제외하고 9시즌 연속 20홈런을 작성하며 KBO리그 최장 연속 시즌 20홈런 기록을 썼다.

지난해 홈런 18개로 20홈런 고지에 오르지 못한 박병호는 올 시즌 초반만 해도 전망은 어두웠다. 5월 초까지 홈런 3개에 그쳤고, 타격 슬럼프가 길어지자 출전 기회도 줄어들었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진 박병호는 구단과 트레이드, 방출 등에 대해 논의한 끝에 지난 5월28일 삼성으로 트레이드됐다.

삼성으로 이적한 박병호는 본격적으로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삼성 데뷔전부터 홈런을 쳤고, 7월 7경기에서 홈런 3방을 터트렸다. 지난달에는 페이스를 더 끌어올리며 홈런 7개를 날렸다.

삼성에서만 홈런 17개를 작렬한 박병호는 2년 만에 시즌 20홈런을 치는 결실을 맺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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