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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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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BO리그를 대표하는 불펜 투수로 활약한 정우람(39·한화 이글스)이 정든 마운드를 떠난다.

한화 구단은 15일 "정우람이 21년간의 화려한 프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한화는 올 시즌 남은 홈 경기 중 한 경기에서 정우람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우람은 KBO리그 투수 최다이자 단일리그 기준 아시아 투수 최다인 1004경기에 등판했다.

1군에서 통산 64승 47패 197세이브 145홀드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거뒀다.

정우람은 200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불펜 주축 투수로 활약하며 SK 왕조 건설에 큰 힘을 보탰다.

2016시즌을 앞두고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정우람은 한화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정우람은 군 복무 기간인 2013~2014시즌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총 18시즌을 1군에서 활약했다.

18시즌 중 15시즌에 50경기 이상 등판하며 '철인'의 면모를 자랑했다.

정우람은 지난해 10월 2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서는 KBO리그 투수 최초로 1000경기 등판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어 2023년 10월 15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003번째 경기에 등판, 단일리그 기준 아시아 투수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구단의 플레잉코치 제안을 받아들인 정우람은 올 시즌 1군 등판 없이 잔류군 투수코치로 후배들을 지도하는데 주력했고, 최근 은퇴를 결심했다.

정우람은 구단을 통해 "그동안 한화 구단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도움과 사랑으로 오랜 기간 마운드에 설 수 있었다"며 "저를 응원해주시고 도움을 주셨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은퇴식 관련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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