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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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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풀타임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15일(한국시각)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라운드 경기에서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6-1 완승을 거뒀다.

이날 대승으로 시즌 개막과 동시에 3연승을 기록한 뮌헨은 승점 9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이번 '2024~2025시즌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1라운드 울름 1846(2부리그)전을 시작으로 리그 3경기까지 모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전에서 수비 실책으로 골을 헌납하며 불안한 시즌 출발을 알렸던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와 2라운드에선 물샐틈없는 수비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날 킬전에서도 90분 내내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뮌헨의 첫 골은 경기 휘슬이 울림과 거의 동시에 터졌다.

자말 무시알라는 경기 시작 14초 만에 선제골을 올리며 이날 경기 대승을 예고했다.

전반 7분엔 세르쥬 나브리가 몸을 날려 끊어낸 상대 수비의 공을 해리 케인이 받아 그대로 오른발 강슛을 날리며 추가 골을 넣었다.

곧이어 전반 12분엔 무시알라가 킬의 골키퍼를 향한 백패스를 가로챈 뒤 골대 정면으로 낮게 깔아 차 니콜라이 렘베르크의 자책골을 만들었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3-0 리드를 만든 뮌헨은 전반 내내 거센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42분엔 김민재의 발끝에서 쐐기골이 시작됐다.

김민재가 길게 올려준 공을 끌고 간 킹슬리 코망은 골대 정면에 자리 잡고 있던 케인에게 패스를 보냈고, 케인은 이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이날 경기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20분엔 골키퍼 손을 맞고 나온 세컨드 볼을 마이클 올리세가 놓치지 않고 그대로 때리며 점수를 5-0까지 벌렸다.

킬은 후반 37분 아민 기고비치의 헤딩골로 한 점을 따라갔으나, 후반 46분 케인이 직접 따낸 페널티킥(PK)을 성공시키며 이날 경기 해트트릭 달성과 동시에 뮌헨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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