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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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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4라운드(16강)에 안착했다.
맨시티는 2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2부)와의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에서 2-1로 이겼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마테우스 누네스, 잭 그릴리시, 존 스톤스 등 교체 자원들과 제임스 매카티, 니코 오라일리, 카덴 브레이스웨이트 등 유망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병행해야 하는 맨시티로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결과를 가져오며 목표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여름 맨시티가 영입했던 누네스가 마침내 데뷔골을 넣었고, 이것이 결승골로 연결돼 더욱 의미가 컸다.
맨시티는 이른 시간 균형을 깨뜨리며 앞서갔다.
전반 5분 필 포든이 높은 위치에서 가한 압박부터 역습이 펼쳐졌다. 제레미 도쿠가 그릴리시에게 패스를 받은 뒤 낮게 깔린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다음 주인공은 골맛이 그리웠던 누네스였다.
전반 38분 리코 루이스가 포든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압박을 풀어냈다. 누네스가 먼 거리에서 시도한 슈팅이 왼쪽 구석에 빨려 들어가 득점이 됐다.
왓포드는 후반 41분 토마스 인스가 터뜨린 추격골로 쫓아갔지만 승부를 뒤집기 역부족이었다.
결국 맨시티는 누네스의 데뷔골을 결승골로 지키며 승리했다.
같은 날 첼시는 배로(4부)를 5-0으로 격파했다.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 또한 로테이션을 적절히 활용했는데,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맹활약이 주요했다.
은쿤쿠는 전반 8분 살짝 띄운 볼을 밀어 넣어 첫 골, 전반 15분 감각적인 힐킥으로 두 번째 골, 후반 30분 압박으로 직접 뺏은 볼을 슈팅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여기에 상대 자책골과 페드로 네투 추가골까지 더해 완승을 거뒀다.
같은 EPL 소속 아스톤 빌라는 위컴 원더러스(3부)를 2-1로 격파했고, 레스터 시티는 월솔(4부)과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3-0으로 이겨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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