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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윤이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2라운드에서도 가장 높은 자리를 지켰다.

윤이나는 27일 인천의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던 윤이나는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1위를 수성했다.

지난달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이번 시즌 상금 순위 3위, 대상 포인트 4위를 달리는 윤이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2승을 노리고 있다.

1라운드에서 윤이나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던 홍현지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기록,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홍현지와 함께 이다연은 이날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버디 5개, 보기 2개를 작성 3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로 대회를 시작했던 이다연은 이날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이다연은 2라운드 선전으로 2연패 가능성을 키웠다.

성유진과 박지영도 홍현지, 이다연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박지영은 이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으며 순위를 35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전날 공동 21위에 올랐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7위까지 순위를 소폭 끌어올렸다.

이민지(호주)는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도 보기도 3개를 범하며 리디아 고에 한 타 뒤진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5언더파 77타를 기록, 공동 98위로 처졌던 김효주는 이날 두 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65위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공동 58위를 기준으로 컷 탈락 기준선이 그어지며 김효주는 한 타 차로 대회를 조기 마감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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