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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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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가 막을 내리기까지 2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컵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무려 1시간 48분 만에 끝났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컵스-신시내티전은 2010년 6월 3일에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 경기의 1시간 44분 이후 가장 빨리 종료된 경기다.

역대 MLB 9이닝 기준 최단 시간 경기는 1919년 9월 30일에 벌어진 뉴욕 자이언츠-필라델피아 필리스 경기의 51분이다.

21세기 기준 최단 시간 경기는 2005년 4월 16일에 펼쳐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시애틀 매리너스전의 1시간 39분이다.

이날 컵스 선발 제임스 타이욘이 7이닝 무실점, 신시내티 선발 닉 마르티네스가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빠른 속도로 경기가 진행됐다. 컵스와 신시내티 타선은 각각 5안타, 4안타에 그쳤다.

5회말 컵스가 생산한 결승점이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선두타자 니코 호너의 2루타와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의 희생 번트로 일군 1사 3루에서 미겔 아마야가 결승 희생플라이를 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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