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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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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패의 불명예를 안았다.

화이트삭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4로 졌다.

이로써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화이트삭스는 올 시즌 121패째(39승)를 당했다. 승률은 0.244에 불과하다.

화이트삭스는 시즌 120패로 현대 야구 시대가 시작된 1901년 이래 MLB 한 시즌 최다패를 기록했다. 종전 한 시즌 최다패는 1962년 뉴욕 메츠가 작성한 120패(40승)였다.

현대 야구 시대 이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MLB 최다패 기록은 1899년 클리블랜드 스파이더스의 134패(20승)다.

반면 화이트삭스를 꺾은 디트로이트는 10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올라있는 디트로이트는 와일드카드 한자리를 꿰찼다.

한편 이날 캔자스시티 로열스도 가을야구 초대장을 받았다.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 것은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 캔자스시티는 이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0-3으로 졌지만, 경쟁팀인 미네소타 트윈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2-7로 패하면서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나서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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